말보(단 글)로 한 갑. : 포스타입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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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더벅이

어쩌다 가끔 내면을 토해내듯 글쓰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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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글인걸

우울증

그때 내 곁에는 그 아이가 있었다. 나와 똑같이 생긴 그 아이는 웃었다.

나는 너의 절망이 좋아.텅빈 눈에 고이는 눈물은 달아.떨구어진 너의 목에 이빨을 박고서나는 속삭이지. “아무것도 하지마.” 나는 너의 좌절이 좋아.쌓인 것에 뿌려진 먼지는 달아.떨구어진 너의 목에 이빨을 박고서나는 속삭이지. “아무것도 하지마.” 세상의 끝에 매달아진 너.너를 결박해둔 모든 줄에나는 가위질을 할꺼야.하나씩, 하나씩. 그들은 너를 위하지 않아...

우울증

글쓰는더벅이

110 4 2019.02.01

어차피 글인걸

울고 싶었는데

이제는 모르겠다. 그냥 자자.

글쓰는더벅이

61 2 2018.11.08

어차피 글인걸

심장이 기계였으면 좋겠어

기복이 심한게 이제는 무서워 제발...

글쓰는더벅이

48 1 2018.11.08

어차피 글인걸

괜찮다가도,

안 괜찮아. 나 왜 살고 있지?

글쓰는더벅이

51 2 2018.11.08

어차피 글인걸

태양의 도시

색이 태양을 닮았길래, 따뜻할 줄 알았지.

자작 사진찍고는떠올라서 끄적 다쓰고나니 긁적

글쓰는더벅이

55 2 2018.07.12

어차피 글인걸

필요해요, 손.

찬 세상에 따수운 그대의

자작 끄적 러빙핸즈 헌정시

글쓰는더벅이

65 2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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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글인걸

글쓰는더벅이

연재 / 35화 3222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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